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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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5승' 두산, 롯데 잡고 시즌 첫 8연승

기사입력 2016.05.21 20: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첫 8연승 질주를 달렸다.
 
두산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첫 8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회부터 점수를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오재원이 솔로 홈런을 날렸고, 에반스의 2루타와 김재환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2회말 롯데는 황재균의 안타와 김대륙, 아두치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 상황에서 김문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3회초 곧바로 두산의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에반스는 박세웅으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외야 관중석 상단을 맞추는 큼지막한 홈런을 날렸다. 점수는 3-1..
 
분위기를 탄 두산은 4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박세혁의 볼네스올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재호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4회말 다시 롯데가 힘을 냈다. 선두 타자 정훈이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김문호가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로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것과 달리 5회부터 양 팀은 침묵했다. 그리고 8회 다시 롯데가 점수를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8회말 2사 상황에서 이여상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아두치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8회 초 김재호의 2루타와 민병헌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다.

롯데는 9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안타 뒤 강민호와 황재균이 연속 안타를 쳐 한 점을 다시 따라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의 승자는 두산이 됐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해 이날 경기의 승리 투수가 돼 4승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5실점을 하면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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