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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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롯데전 5⅓이닝 2실점 '5승 요건'

기사입력 2016.05.21 19: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0)이 시즌 5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희관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8경기 나와 4승 무패 4.82를 기록하고 있는 유희관은 이날 5⅓이닝 9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팀 타선이 6회까지 5점을 내면서 유희관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 아두치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유희관은 김문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손아섭과 최준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 위기. 김상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홈으로 들어오는 3루주자 김문호를 박건우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1로 앞선 2회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2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김대륙과 아두치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 위기가 됐다. 이후 김문호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유희관은 손아섭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최준석을 땅볼로 잡은 유희관은 김상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민호와 황재균을 범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회 두번째 실점이 나왔다. 정훈을 2루타로 내보낸 뒤 김대륙의 땅볼로 1사 3루 위기가 됐다. 아두치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김문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러나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상호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황재균과 정훈을 모두 뜬공 처리하면서 5회를 끝냈다.

5-2로 앞선 6회 이여상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아두치에게 안타를 맞았다. 총 108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겨줬다. 윤명준은 김문호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낸 뒤 손아섭을 삼진 처리했다. 유희관의 실점도 2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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