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손흥민(24, 토트넘)의 이적설이 영국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팀 재정비를 위해 손흥민을 다시 분데스리가로 이적시키려 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독일 레버쿠젠에서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82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해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컵대회와 유로파리그까지 합하면 총 8골이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서는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던 것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손흥민은 마지막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리그 경기에 계속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등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이 시즌 막판 토트넘이 1-5로 패한 뉴캐슬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경기 후 손흥민을 이적시킬 생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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