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전국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는 꿈계주 민효린의 ‘걸그룹 프로젝트'가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주 데뷔곡 'SHUT UP'이 공개된 데 이어, 그룹 명칭과 'SHUT UP'의 파트가 정해지는 등 진짜 걸그룹 데뷔조의 면모를 갖춰갔다.
‘슬램덩크'의 걸그룹 프로젝트가 화제를 모으는 건 재미를 위한 장난이 아닌, 멤버 모두 진지하게 임한다는 것이다. 이날 펼쳐진 보컬테스트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넘쳤다.
그러나, 노력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재능이 빛을 보기도 했다. 라미란은 자작랩을 직접 작성해 완벽하게 소화해 칭찬을 받았다. 또 박진영의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활용하는 리더십도 화제다. 박진영은 멤버들이 힘들어 하고 좌절할 때마다 "무대에서 반주가 나오고 조명이 켜질 때가 가장 황홀한 순간이다. 이번 기회에 느껴보라"는 말로 멤버들의 사기를 복돋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꿈에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만, 의외의 나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숙은 수개월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형운전 면허 취득에 성공했으며, 의리의 제시는 뛰어난 운전 솜씨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민효린의 꿈에서 시작한 걸그룹 프로젝트는 라미란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티파니의 깨알 연습노트가 감동을 선사하며 모두의 꿈으로 거듭나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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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