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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녀보감' 끝내 막지 못한 잔혹한 저주, 김새론의 운명은

기사입력 2016.05.21 06:50 / 기사수정 2016.05.21 01: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저주가 발현됐다. 백발로 변한 김새론은 얼마나 외로운 삶을 살아갈까.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3회에서는 17살 생일을 앞둔 연희(김새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와 세자 부(여회연)의 생일. 연희가 걸린 저주를 알리 없는 풍연(곽시양)은 갇혀 지내는 연희를 마을로 이끌었다. 연희가 결계 밖으로 나가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집을 감싸고 있던 부적이 타들어 갔고, 풍연과 함께 풍등을 날리던 연희는 궁으로 향했다.

그 시각 궁에서 세자 부를 위한 제를 지내던 홍주(염정아)는 자신의 몸에 갑자기 이상이 생기자 세자 부의 목을 확인했다. 그리고 궁을 샅샅이 뒤졌다. 허준 역시 궁에 있었다. 다행히 연희가 마주친 사람은 허준이었다. 때마침 풍연이 나타나 연희를 옮기고 깨어나길 기다렸다. 풍연은 다음에 연을 다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눈물 흘리는 연희를 집에 데려다 주었다. 
 
그런 가운데 연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목숨까지 걸 생각을 한 최현서(이성재)는 결계가 풀린 사실을 알게 됐다. 연희와 풍연을 찾으려 온 동네를 돌아다녔지만, 헛수고였다. 집에 돌아온 풍연이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연희 집을 둘러쌌던 부적은 모두 불탔고, 악령에 휩싸인 연희는 백발이 되었다. 세자 부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최현서가 끝내 막지 못한 죽음의 저주. 저주가 발현된 세상은 얼마나 끔찍하게 변할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죽는다는 저주에 갇힌 연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잔혹한 저주가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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