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탈락, '쇼미더머니6' 도전하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쇼미더머니5' 정준하가 1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5' 2회에서는 1차 예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웃지 마"라고 소리치며 '여기 있는 참가자 중 내가 최고령. 이제부터 내 랩을 잘 들어보렴'이라며 파워풀한 랩을 시작했다. 특히 정준하의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굉장히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프로듀서들도 이를 느꼈다.

사이먼 도미닉은 "하나 더 보여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준비한 게 여기까지다"라고 밝혔다. 이에 사이먼 도미닉은 "마음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탈락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박수로 정준하를 격려했다.

이후 정준하는 자신을 보고 있는 길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길은 인터뷰서 "미안한 마음이 커서 연락을 안 했다.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라고 밝혔다. 길은 감정이 북받친듯 눈물을 쏟았다.

정준하는 "앞으로 랩 하실 거냐"는 사이먼 도미닉의 질문에 "'쇼미더머니6'?"라고 답했다. 정준하는 인터뷰서 "'쇼미더머니6' 뭐 모르죠. 어떻게 될지. 그땐 다른 방송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이 방송을 통해서 래퍼로서 인정받는 모습을 또 보여주게 될지 알아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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