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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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디마프' 철없는 김혜자와 초보운전 나문희, 사고 제대로 쳤다

기사입력 2016.05.21 07:00 / 기사수정 2016.05.21 01:0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와 나문희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3회에서는 조희자(김혜자 분)가 자살을 위해 도로로 뛰어 들었다.

이날 조희자는 도로 위로 천천히 걸어가 마주 오는 차를 향해 두 팔을 벌렸지만, 트럭기사는 희자를 피해가 버렸다. 오히려 트럭기사는 죽으려면 한강에서 죽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트럭기사의 말에 곧장 한강으로 간 희자는 용기 내 마포 대교에 다리를 올렸지만 경찰들의 제지로 자살에 실패하고 말았다.

희자는 아들 유민호(이광수)가 자신을 걱정할까 보호자 연락처를 묻는 경찰들의 말에 입을 꼭 다물었다. 희자의 부름을 받고 마포 경찰서로 몰려 온 친구들은 희자를 걱정했고, 경찰서장과 친분이 있었던 이영원(박원숙)이 오고 나서야 희자의 자살 소동은 무사히 마무리 됐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희자는 한강 불빛을 보며 무척이나 행복해 했다. 박완(고현정)은 금방 자살을 할 것만 같았던 희자가 서울의 야경과 밤 바람에 행복해 하는 철 없는 모습을 보며 묘한 기분을 느꼈고, 문정아(나문희)는 "죽으려면 같이 죽어야 한다"며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여줬다. 정아의 사진은 지난번 마크 스미스(다니엘 헤니)가 찍어 준 것.

유명 작가 마크 스미스가 찍어준 사진을 본 완은 정아의 수수한 사진을 보며 감탄했고, 희자의 친구들은 마크 스미스에게 영정 사진을 부탁하기 위해 우르르 그의 집으로 몰려갔다. 그러나 마크 스미스는 이들의 사진을 찍어 주길 거절했다. 그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얼굴을 찍는 다는 것. 그의 말에 희자의 친구들은 분노했다.

결국 오충남(윤여정)이 나서서 마크 스미스에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 이유와 협박을 늘어놨다. 마크 스미스는 오충남의 말을 전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사진 찍는 것을 허락 하고 말했다. 수다와 웃음을 남발하며 화기 애애하게 진행된 이들의 촬영은 즐겁게 마무리 됐고, 희자와 친구들은 무척이나 행복해 했다.

희자와 친구들의 행복이 오래 갔으면 좋았겠지만 이들의 행복은 곧 산산 조각이 나고 말았다. 남편 김석균(신구)가 이제껏 약속해왔던 세계 일주를 시켜주지 않겠다고 한 말에 분노하고만 문정아(나문희)는 운전대가 미숙하면서도 차를 몰고 나섰고, 희자는 정아에게 엄마를 만나러 가자고 부추겼던 것.

두 사람의 여행은 즐거워 보였다. 비록 세계 일주는 아니지만 두 사람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복해 했고, 즐거웠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목적지를 얼마 남겨 두지 않고 안개가 낀 도로를 달리다가 무언가를 치고 말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사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정아와 희자, 그리고 희자가 성당에서 자신이 사람을 죽였노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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