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한 30대 성전환 여성이 목소리 때문에 은행계좌를 정지 당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하젤 비숍(34)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완전한 여성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는 최근 자신의 돈을 찾으려고 텔레 뱅킹을 시도하다 은행으로 부터 계좌 정지를 당했다.
신분은 여성이지만 남성성이 가득한 그의 목소리 때문에 은행 측이 도난을 우려해 정지를 한 것.
비숍은 더 선에 이 같은 사연을 말하면서 "수 차례 계좌정지를 풀어달라고 했다. 심지어 '나는 여성이다. 성전환을 했다'라고 고백을 했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하젤 비숍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