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문채원을 위로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에서는 김스완(문채원 분)이 과거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스완은 백은도(전국환)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는 장면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김스완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기억을 지워버린 것. 김스완은 "엄마를 죽였어. 기억났어"라며 절규했고, 차지원(이진욱)은 "기억하지 마. 내가 봤어"라며 안아줬다. 차지원은 잠든 김스완을 향해 "네가 사는 세상에 살지 못하게 해줄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김스완은 백은도를 찾아갔고,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숨겼다. 특히 김스완은 "사람이 사람 갖고 장난치다니. 용서할 수가 없네요. 오래 안 걸려요. 제가 받은 건 돌려주고 끝내야죠. 백은도 딸인데"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차지원 역시 백은도와 민선재(김강우)를 향한 복수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그러나 차지원은 안계동(배유람) 앞에서 갑작스럽게 이상 행동을 보였다. 차지원의 기억은 과거 군인 시절로 퇴행했고, "민선재 이 자식 잡아와"라며 장난을 쳤다. 안계동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고성민(이원종)은 "섬망증세 때문에 그런 거야. 그냥 모른 척 받아줘"라며 침착하게 대처했다. 다행히 차지원의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
이후 고성민은 김스완에게 차지원에게 섬망증세가 나타났다고 말했고, "쉽게 말해서 기억이 오락가락하고 환청이 들리고, 아무튼 더 안 좋아진 것 같아. 아는 척하지 말고 그냥 옆에서 잘 지켜봐줘"라며 당부했다. 끝내 김스완은 "우리 다 그만두고 태국 섬으로 갈까?"라며 물었고, 차지원은 "내가 다른 사람 다 잊어도 너는 안 잊어"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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