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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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6월 4개국 대회 출전 '올림픽 모의고사'

기사입력 2016.05.18 17: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달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초 열리는 올림픽팀의 4개국 친선대회 참가팀과 장소, 시간을 확정해 발표했다. 신태용호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일부터 6일까지 수원, 고양, 부천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친선경기는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해 마련됐다. 참가국 모두 올림픽 대륙 예선을 통과한 만큼 한국이 본선 토너먼트 무대서 만날 수 있는 상대들이다. 특히 온두라스와 덴마크는 가상의 멕시코, 독일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6월2일 첫 경기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올림픽 축구의 절대 강자다. 아프리카 예선을 1위 통과해 일본, 스웨덴, 콜롬비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알제리와 함께 D조에 속한 온두라스는 8강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 상대인 덴마크는 유럽예선 3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브라질, 남아공, 이라크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역대 올림픽 축구에서 은메달 3번, 동메달 1번을 따냈다.

이번 4개국 대회에 참가할 올림픽팀은 오는 23일 명단이 발표되고 30일 소집된다. 최종 엔트리 발표 이전에 펼쳐지는 마지막 실전 경기인 만큼 신태용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 올림픽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경기일정

6월 2일(목) 수원월드컵경기장
덴마크 vs 온두라스 (17:00)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20:00, KBS 중계)

6월 4일(토) 고양종합운동장
대한민국 vs 온두라스 (13:30, MBC 중계)
나이지리아 vs 덴마크 (18:00)

6월 6일(월) 부천종합운동장
온두라스 vs 나이지리아 (15:30)
대한민국 vs 덴마크 (20:00, SBS 중계)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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