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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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쇼' 정준하가 말한 #유재석 #MC민지 #미담제조기 (종합)

기사입력 2016.05.18 13:56 / 기사수정 2016.05.18 13:5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정준하 '쇼미더머니5' 아름다운 도전의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는 방송인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준하는 Mnet '쇼미더머니5'부터 MBC '무한도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웨딩싱어즈로 호흡을 맞춘 정성호, 정성화와 낮부터 술을 마셨다며 "아내가 오랜만에 북엇국을 끓여줬다"고 은근히 자랑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양세형은 특유의 깐죽거림으로 정준하의 '웃지마'를 패러디했다. '웃지마' '말하지마' 등으로 이어지자 정준하는 "이럴 거면 왜 불렀어"라고 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 웃었다. 정준하는 '쇼미더머니5' 출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가사를 어떻게 쓸까 한달 동안 고민했다. 아무래도 내가 랩을 하면 웃을 것 같아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 '웃지마!'라고 했는데 진짜 사람들이 웃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방송된 '쇼미더머니5' 첫번째 방송에서 정준하의 1차 경연은 공개가 됐지만 결과는 발표되지 않아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정준하는 "왜 안나온 건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무한도전'에서 만들어 화제가 됐던 '타요' 랩에 대해 정준하는 모든 공을 블락비 지코에게 돌렸다. 그는 "버스킹이 진짜 버스에서 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래서 에미넴처럼 버스 뒷자리에 앉아 가사를 쓰려고 했는데 마침 그 버스가 타요 버스였다. 그래서 '타요, 타요'하다 보니 가사가 써졌고 지코가 라임을 맞춰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윤형빈이 아들과 자주 부른다고 하자 정준하는 "정식 음원으로 발매할까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정준하에게 유재석의 스케줄을 물어봤다. 정준하는 "유재석 스케줄은 내가 다 꿰고 있다"며 "지금은 '슈가맨' 녹화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대출상담을 위해 은행에 갔는데 유재석씨 사인을 요구하더라"며 유재석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정준하는 "내 사인보다 유재석 사인 요청을 많이 받는다. 연예인 모양 빠진다"며 투덜거렸다.

이날 정준하는 유재석 못지 않은 미담 제조기에 등극했다. 양세형은 어머니의 말을 인용하며 정준하를 좋은 사람이라고 했고, 청취자들 역시 많은 목격담으로 "TV보다 실물이 낫다", "착하다", "결혼식 사회를 정말 감동적으로 봐줬다"고 정준하의 됨됨이를 칭찬했다. 윤형빈이 "후배들을 잘 챙길 수 있는 비법이 있냐"고 묻자 정준하는 "선배들의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준하는 별명이 많기로 유명한 개그맨. 그는 특히 '정중앙'이라는 별명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별명을 만들어준 아주머니께 "덕분에 양구군 홍보대사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무한상사' 특집에 출연한 양세형이 '무한도전' 고정멤버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매일 오후 12시 20분~2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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