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교체 출장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0-10으로 뒤진 9회초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정규이닝 마지막 이닝에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존슨을 상대로 2루수 실책을 얻어 출루했다. 1루에 진출한 김현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햇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9푼3리로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의 이대호(34)는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볼티모어에 10-0 완승을 거뒀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 역시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시애틀은 1회초 넬슨 크루즈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시애틀은 5회초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와 크루즈의 적시타에 이은 시거의 쐐기 스리런 홈런을 엮어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시애틀은 6회초 카노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와 크루즈의 좌월포까지 터지며 10-0 대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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