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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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블' 김강우의 반가운 연기변신, 연민형 악역 탄생

기사입력 2016.05.18 10:2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 연기 변신을 보였다. 
 
18일 김강우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강우가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민선재 역을 맡아 입체적인 감정 연기를 통해 악인이 될 수 밖에 없던 안타까운 캐릭터를 표현하며 '연민형 악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강우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간신'에서 쾌락에 미친 왕 연산군 역을 맡아 내면에 품고 있는 콤플렉스와 남다른 감정 기복, 예술적 기질로 인한 광기를 내뿜는 폭군으로 변신했다. 김강우는 '간신'에서 미소 뒤에 감춰진 살기, 천진난만하게 극악무도한 행동을 펼치는 아이같은 모습 등 연산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어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절친한 친구를 향한 열등감과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악인이 되어버린 민선재로 분했다. 김강우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죄책감과 공포에 시달리거나 세상의 전부였던 아내를 잃고 온몸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모습 등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생동감 있게 연기했다.
 
특히 김강우는 앞서 진행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발표회에서 "민선재는 어쩔 수 없이 악해져야만 했던 인물이고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악역이었으면 한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와 같은 김강우의 각오가 연기에서 나오며 민선재를 향한 연민을 느끼게 하고 악역임에도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김강우가 끝까지 악인으로 남게 될지, 처절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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