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팀 연패를 끊어 기쁘다."
크리스 세든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1자책점) 8피안타 3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해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세든은 총 97구를 던졌고, 속구 최고 구속은 140km/h까지 나왔다. 그는 주 무구 체인지업(21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롯데의 강타선을 봉쇄했다. 세든의 호투 속에 SK는 올 시즌 화요일 6연패 늪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세든은 "먼저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난 두 겨기에서 부진해 투구 매커닉에 집중해 훈련했다. 오늘은 낮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주력했다. 초반 경기 상황이 어렵게 흘러갔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구 일구에 집중하고 던지다 보니 위기 상황을 극복한 것 같다. 김민식 포수와 호흡도 좋았고,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잘 리르해줬다.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