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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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15세 관람가· '아가씨'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확정

기사입력 2016.05.17 10:21 / 기사수정 2016.05.17 10: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과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15세 관람가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각각 확정했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7월 개봉하는 '부산행'에 15세 관람가를, '아가씨'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내렸다.

영등위 측은 '부산행'에 15세 관람가 등급을 내린 것에 대해 "주제는 이상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의 공격에 맞선 열차 승격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청소년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며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살상 상해, 신체손괴 장면 등이 정당화 하거나 미화되지 않게 표현되어 있다. 그 외 공포 부분은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으로 15세 이상 청소년이 관람 할 수 있는 영화(영화를 관람 할 수 있는 연령에 도달하지 아니한 자는 부모 등 보호자 동반시 관람 가능)다"라고 설명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하며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어 영등위는 '아가씨'에 "영상의 표현에 유산을 물려받고 조선으로 보내진 히데코를 둘러싼 백작과 하녀 숙희, 세 사람의 암투와 갈등을 그린 영화로 선정성 및 폭력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신체 손괴 장면 등에서 자극적이며 거칠게 표현돼 있다"고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내린 이유를 전했다.

또 "그 외 주제, 공포, 약물, 대사 및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출연하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부산행'과 '아가씨'는 지난 11일 개막한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과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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