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지난 5월 3일 첼시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나온 충돌에 대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두 구단에 벌금을 확정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첼시와 토트넘의 FA 벌금 징계에 대해서 보도했다.
BBC는 "첼시와 토트넘은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2 무승부 경기에서 자신들의 플레이어를 제어하지 못한 세 가지 혐의를 인정했다. 따라서 첼시에 37만 5000파운드(약 6억 3390만 원), 토트넘에게 22만 5,000 파운드(약 3억 8034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충돌로 인한 토트넘과 첼시 두 구단을 FA가 기소한 이후 나온 공식적인 조치였다. 그날 경기에서 양 구단은 총 12장을 받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토트넘은 9장의 경고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경고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토트넘의 무사 뎀벨레는 코스타에 가한 폭력 행위로 인해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두 팀 선수단 간에 몸싸움이 번졌고 이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이 밀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