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내 사위의 여자' 팔봉(이강욱 분)이 회사의 대주주인 김민수가 아니라는 증거가 밝혀지느냐를 두고 현태(서하준)와 재영(장승조)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오는 17일 방송될 SBS '내 사위의 여자' 97회에서 현태는 팔봉의 지인 장미(이세영)로부터 팔봉의 아버지 주소를 알아낸다.
팔봉의 아버지를 찾아간 현태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린 팔봉을 보육원에 보냈고, 나중에 데려오려고 했더니 팔봉이 입양을 가겠다고 해서 호적에 올리지도 못한채 살았다는 사연을 전해 듣는다.
현태는 팔봉이 호적상 고아지만, 친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증거로 이 내용을 휴대폰에 녹음해서 재영에게 들이민다. 재영은 조작이라고 강하게 부인하며, 뒤로는 팔봉에게 거액의 돈을 줘서 아버지를 멀리 떠나게 시킨다. 현태는 팔봉의 아버지를 경찰서에 출두시키려고 찾아가지만 이미 재영과 팔봉이 손을 써서 팔봉의 아버지는 종적을 감춘다.
한편 몸살이 난 진숙은 방 여사(서우림)와 미자(이상아)에게 짜장면을 시켜 준다. 방 여사는 "너나 먹어"라고 못마땅해하면서 진숙과 한집살이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훈이 방에 들어간 방 여사는 책상에서 우연히 현태의 수첩을 보게 되고, 훈이가 수첩 사이에서 어릴 적 아빠 사진이라며 보여주자 김현태가 김민수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내 사위의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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