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의 전설 故 프린스의 사인이 사실상 마약성 약물 남용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런 약물 사용 문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TMZ닷컴 등 현지 언론의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마약성 약물 처방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프린스 관련, 마약성 약물 처방 문제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참여한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의사들이 지나치게 관대하게 이 같은 마약성 약물 처방을 했으며, 오용이나 중독에 대한 고민 또한 하지 않았다고 자구책을 모색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의료진은 프린스의 사례를 거울 삼아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네소타 경찰은 프린스의 시신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퍼코셋'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퍼코셋은 FDA 승인을 받아 대중적으로 판매되는 진통제다. 하지만 마약성분이 들어있어서 심각한 중독이나 의존 증상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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