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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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이다윗, 특별출연에도 역대급 존재감 '호평 봇물'

기사입력 2016.05.14 15:43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이다윗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격이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마녀보감'에 조선의 왕 '명종'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다윗은 13일 방송된 첫 방송에서 묵직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매 작품마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다윗이 ‘마녀보감'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과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명품 배우임을 입증한 것. 

이날 '마녀보감' 1회에서는 서리(김새론 분)와 허준(윤시윤 분) 그리고 풍연(곽시양)이 운명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게 되는 17년 전의 과거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약한 왕 명종 대신 수렴청정을 하는 대비윤씨(김영애 분)는 명종(이다윗 분)과 중전심씨(장희진 분) 사이에 후사가 없자, 흑무녀 홍주(염정아 분)를 궁으로 불러들였다. 중전심씨가 석녀임을 알게 된 홍주는 신력이 강한 무녀 해란 (정인선분)을 이용해 중전을 회임 시킬 계획을 꾸몄다.

이어 명종과 합방 후 회임을 한 해란과 흑주술을 이용해 해란의 태아를 중전심씨의 뱃속으로 옮기려 하는 홍주 그리고 홍주의 흑주술이 왕실에 저주를 불러온다는 것을 아는 최현서 (이성재 분)가 홍주의 흑주술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다윗이 열연한 '명종'은 조선 제 13대의 왕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지만 어머니인 대비 윤 씨에게 정권을 빼앗긴 후, 궁에서 허수아비처럼 사는 인물로 무능함 때문에 왕후인 중전도 지키지 못하고 자식들도 지켜내지 못한 비운의 존재다.

이다윗은 ‘마녀보감’에서 첫 등장부터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극의 초반 사건을 이끌어가며 긴장감을 주도하는 캐릭터인 만큼 '명종' 그 자체로 변신해 저음의 목소리로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강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양한 사극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고어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내면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등 대체 불가능한 열연을 선보였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품격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다윗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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