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신개념 뮤직쇼 tvN ‘노래의 탄생’에서 윤도현-허준 팀과 뮤지-조정치 팀의 벼랑 끝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13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노래의 탄생’ 제3화에서는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한 윤도현-허준 팀과 뮤지-조정치 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더 이상 지는 건 싫다”는 조정치의 말에 윤도현이 “나는 승부욕에 불타서 그러진 않는다”고 반박하는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의 미션 멜로디는 ‘보고 싶어요’ 라는 제목의 노래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한껏 묻어나 있는 잔잔하고 깊은 감성의 곡이다. 미션 멜로디가 공개되자 스튜디오 내 프로듀서 군단들은 말없이 박수를 치며 공감했다. 녹화 당시 정원영은 “지난주보다 완성도가 높은 곡이기 때문에 편곡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양 팀은 원곡이 담고 있는 정서적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윤도현 팀은 원곡의 깊은 감성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특히 윤도현의 명품 연주에 괴물보컬 손승연의 경이로운 가창력이 어우러져 녹화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반면 뮤지 팀은 연주자로 출연한 하림을 보컬로 기용하는 반전 전략을 선택해 놀라움을 안길 전망이다. 10년 만에 직접 마이크를 잡은 하림의 노래가 어떤 감동을 전할지도 궁금증과 기대가 큰 대목. 또 최강 기타리스트 김세황도 가세해 강렬한 기타 솔로를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늘 미션 멜로디의 원곡자에 대해 윤도현은 ‘유희열씨가 이 곡을 쓴 느낌이다’ 라고 예상해 흥미를 더한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썼다는 힌트에 전문가들은 ‘자취했던 여대생’, ‘중견 개그우먼’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원곡자의 정체가 공개되자 출연진 모두는 미소와 눈물을 머금고 원곡자의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즈 그룹 윈터 플레이의 전 멤버이자 재즈 피플 ‘Reader’s Pool’ 기타 부문 3관왕에 빛나는 기타리스트 SAZA 최우준과 어린 나이에도 깊은 감성을 보유한 보컬리스트 정승환, 사랑스러운 외모와 목소리를 겸비한 보컬 주니엘, ‘슈퍼스타K7’에서 톱3까지 올랐던 천재 뮤지션 자밀킴이 새로운 세션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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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