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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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타 출장' 시애틀, 탬파베이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5.12 08:5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대타로 출장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전날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했던 이대호는 12일 경기서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5-5로 맞선 10회말 대타로 출장해 바뀐투수 겔츠와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 시애틀은 선발 투수 타이후안 워커가 5⅔이닝 4실점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의 응집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1회말 아오키의 중전 안타와 마르테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시애틀은 후속 타자 카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크루즈가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시애틀은 시거가 밀어내기볼넷을 기록해 선취점을 올렸고, 스미스가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에 2타점 적시타를 쳐내 3-0으로 앞서갔다.

3회말 시애틀은 선두 타자 크루즈의 비거리 129m짜리 대형 솔로 홈런으로 추가 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6회말 워커가 탬파베이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워커는 1사 이후 가이어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밀러와 롱고리아에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흔들린 워커는 후속 타자 디커슨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해 대거 4실점을 헌납했다. 스코어는 4-4.

동점 상황에서 시애틀은 7회말 값진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시애틀은 선두 타자 카노가 불펜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에게 2루타를 쳐내며 출루했고, 폭투를 틈 타 3루까지 진루했다. 득점권 기회에서 크루즈는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5-4로 역전했다.

시애틀은 9회초 마무리 투수 닉 빈센트가 키어마이어에게 불의의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11회말 터진 아이아네타의 끝내기 중월포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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