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장근석이 살인 누명을 썼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4회에서는 연잉군(여진구 분)이 백대길(장근석)이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대길은 골사(김병춘)를 죽이려는 담서(임지연)를 막았다. 연화(홍아름)는 백대길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네가 우리 아버지를"이라며 분노했다. 백대길은 "난 아니라고. 내가 알아낼게. 범인이 누구인지. 왜 죽였는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백대길은 살인 누명을 썼고, 이인좌(전광렬)는 사람들에게 백대길이 골사를 죽였다고 소문냈다.
연잉군은 백대길의 사건을 직접 맡았다. 이를 안 숙종(최민수)은 "백대길이 살변을 하였고 연잉군이 추포하였다. 두 형제의 만남이 결코 우연일 리는 없겠지. 이인좌 그 하찮은 벌레 따위가 감히 나를 도발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분노했다. 연잉군은 백대길을 추포한 뒤 "나 또한 너를 믿는다"라며 걱정했다.
숙빈 최씨는 백대길이 추포됐다는 사실을 알고 추국장으로 향했다. 숙빈 최씨는 "괜찮은 게냐. 네가 정녕 살인을 했느냐"라며 눈물 흘렸고, 백대길은 "아닙니다. 마마께서 왜 제게"라며 놀랐다.
숙빈 최씨는 "연잉군의 벗이라 들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누가 너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것이냐"라며 출생의 비밀을 숨겼다. 백대길은 "의심 가는 자가 있는데 확실치 않습니다. 백면서생이란 자입니다"라며 이인좌를 지목했고, 숙빈 최씨는 "이인좌. 내 어떻게든 그 자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야"라며 선언했다.
이때 연잉군은 숙빈 최씨와 백대길을 몰래 지켜봤다. 연잉군은 백대길이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숙종은 연잉군에게 "저 녀석이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책임을 질 테냐"라고 물었고, 연잉군은 "모두 내려놓겠나이다"라며 약속했다.
결국 백대길은 풀려났다. 백대길은 궁을 떠나기 전 자신의 생일을 기억해냈고, 연잉군에게 알려줬다. 연잉군은 '백대길, 네가 정녕 나의 형님이란 말이냐'라며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