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윤민수가 배우 정우성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는 윤민수가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정우성이 윤민수 대신 식사비를 내줬던 이야기를 꺼냈다. 윤민수의 밥값 만 육천원만을 남기고 정우성이 계산을 해주고 갔다는 것.
이에 윤민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낯이 익으신 분이 아우라를 빛내며 오시더라. 내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았다. 정우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자 고기를 먹고 일어날 때쯤 인사를 했다. 정우성이 '실제로 보니까 많이 안 뚱뚱하네'라고 말했다"며 "고기를 다먹고 계산하려고 하니까 다 계산하고 가셨다고 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만 육천원을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정우성이 타 방송에서 언급한 것을 말하며 "다 내주면 버릇 나빠질까봐 그러셨다고 하더라"며 "그것 또한 가문의 영광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고기라도 한번 대접하고 싶다. 그때는 2만원 정도 남겨두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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