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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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닝 내준 유희관, SK전 4⅓이닝 7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6.05.10 20:30 / 기사수정 2016.05.10 20:3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유희관(두산)이 3회 와르르 무너지며 첫 패 위기에 몰렸다.

유희관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4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4⅓이닝 7실점 1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유희관의 총 투구수는 101구였다.

박건우의 선제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1회말 등판한 유희관은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조동화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후 유희관은 최정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박정권에게 볼넷까지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유희관은 2회말 팀 타선이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까지 만들어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고메즈와 김성현, 이명기를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조동화에세 1-2-3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회말 유희관은 최정과 정의윤, 박정권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무사 2,3루 위기에서 유희관은 이재원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준 데 이어 최정민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까지 빼앗기며 3-3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유희관은 후속 타자 김성현에게 역전 투런 홈런까지 헌납하며 3회에만 5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유희관은 4회말 2사 이후 정의윤에게 2루타를 내줬고, 박정권에게 연이어 볼넷을 빼앗겼다. 그러나 그는 후속 타자 이재원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5회말 유희관은 선두 타자 고메즈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고, 수비 실책까지 엮이며 그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결국 유희관은 후속 타자 최정민에게 우익수 옆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그는 김성현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이명기에게 몸맞는공을 빼앗겨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실점 위기에서 유희관은 조동화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이 틈에 3루 주자가 홈인해 7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유희관은 3-7로 뒤진 5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윤명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명준은 승계주자의 홈인을 막아냈고, 유희관의 자책점은 '7'에서 그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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