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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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오영실, 남편 향해 설움 토로한 사연

기사입력 2016.05.10 17:1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영실이 남편 남석진 교수를 향한 설움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무릎 관절염 탈출법' 편에서는 20대 이후 끊임없이 약해져만 가는 무릎 관절 건강법에 대해 전한다. 방송에서는 관절 건강을 지키는 운동법과 함께 다양한 민간요법을 통한 예방법도 소개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실은 남편이자 유명 유방암 전문의로 잘 알려진 남석진 교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오영실은 무릎 관절 관련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남편과 함께 등산을 갔는데, '무릎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지팡이 두 개를 꺼내더라. 그 중 하나는 제 것인 줄 알았는데, '둘 다 써야 한다'며 꼭 쥐고 양보하지 않았다"며 남편을 향한 설움을 털어놨다.

이어 "하나도 못 줄만큼 지팡이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고 주위 출연진들에게 되물었고, 이에 주위에서는 인자한 인상과 차분한 말투의 남석진 교수를 두둔하고 나서 오영실을 당황케 만들었다.

특히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 김태균 정형외과 교수는 "제 대학 선배이시다"라고 말을 꺼낸 뒤, "제가 아는 그 분은 그럴 성품이 아니다"라고 딱 잡아떼 스튜디오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같은 모습에 개그맨 염경환이 "혹시 무서운 선배였냐"고 물었고, 김 교수는 "굉장히 자애로운 분이셨다"면서 영혼 없는 모습으로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대답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평소 우리 무릎에 가해지는 무게가 '체중의 최대 9배'라는 놀라운 사실이 공개돼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태균 교수에 따르면, "한 쪽 다리로 몸을 지탱하거나 쪼그리고 앉는 자세, 무릎을 꿇는 자세 등의 경우 체중 9배 정도의 압박을 무릎에 가하게 된다"는 것. 따라서 미리 관절염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관절염을 완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체중 5kg을 감량하는 것이다. 체중 5kg을 빼면 무릎 관절염 발병률이 5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특히 관절염 초기 환자가 살을 빼면 관절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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