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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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스콜스 "맨유, 아직 3명 더 영입해야" (英언론)

기사입력 2016.05.10 10: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년간 2억5천만 파운드(약 4234억 원)를 이적 자금으로 사용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우승권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 여름 선수 보강이 무색하게 정상은 커녕 4위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맨유서 지난 영광을 누렸던 폴 스콜스(42)는 현재 행보를 지켜보기 참 답답한 모습이다. 지난 7일 맨유가 노리치 시티를 꺾는 장면을 보고도 스콜스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은퇴 이후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를 향해 비판을 멈추지 않았던 스콜스답게 충고에도 날이 서 있었다. 

스콜스는 영국 언론 'BT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는 돈을 더 쓸 필요가 있다"며 보강이 필요한 세 자리를 강조했다. 

스콜스가 지적한 맨유의 문제는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센터백, 중원에서 창조성을 발휘할 미드필더의 부재다. 시즌 내내 맨유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하고 답답함만 과정됐던 이유를 세 자리의 확실한 주전이 없는 데서 찾았다. 실제로 판 할 감독은 원톱과 중원, 최후방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를 때마다 여러 선수를 돌려가며 상황을 모면하느라 바빴다.  

그래선지 스콜스는 "세 자리는 팀의 퀄리티를 높여줄 선수로 2~4명의 보강이면 된다. 나머지 자리는 충분한 재능들로 채워져 있다"고 주장했다. 스콜스는 두 달 전 이 매체를 통해 루카 모드리치와 라파엘 바란(이상 레알마드리드)의 이름을 거론한 바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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