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EUSFF)가 개막을 앞두고 공동조직위원장인 배우 김남길의 존재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 '나쁜 남자'를 비롯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던 김남길이 이번에는 유럽단편영화제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문화예술NGO인 '길스토리'의 대표이기도 한 김남길은 길스토리의 첫 캠페인인 '길이야기 캠페인'에서 '길을 읽어주는 남자, 성북편'으로 성북동의 문화와 역사 등을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담은 오디오 가이드 11편과 영상 가이드 3편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이렇듯 배우 김남길과 성북구의 각별한 인연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왔기에 성북구에서 주최하는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의 공동조직위원장이라는 위치가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10일 유럽단편영화제 티켓 예매 오픈 소식에 수 많은 관객들의 설렘 또한 더해지고 있다. 인터넷 예매는 포털사이트 맥스무비, YES24, 네이버, 다음에서 할 수 있으며 직접 극장에 방문해 예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일리패스와 프리패스의 경우, 극장에 직접 방문해 구매 가능한데 데일리패스와 프리패스로는 특별행사들도 관람할 수 있다.
'우리, 가족입니까'라는 부제 하에 유럽 문화권의 다양한 가족의 모습, 문화, 사회 등을 다각도로 제시해 5월 가족에 달에 더없이 알맞은 영화제로 기대를 불러모으기도 했던 유럽단편영화제는 총 30개국, 37개 지방, 41편의 가족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유럽단편영화제는 오는 19일 오후7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막식을 필두로 열흘간 진행되며, 20일부터 24일에는 성북구의 아리랑시네센터, 25일부터 29일까지는 성북구 고려대학교에 위치한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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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