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서울 강변북로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9일 서울시 측에 따르면 '옥자'는 5월 31일 오후 9시부터 6월 1일 오전 5시까지 강변북로, 양화대교, 상암동 일대에서 촬영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은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옥자'는 미자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막강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국과 미국, 캐나다를 오가며 촬영이 진행되고, 여주인공 미자 역에는 아역 배우 안서현이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플랜 B(Plan B), 루이스 픽처스(Lewis Pictures),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Kate Street Picture Company)가 공동 제작하는 '옥자'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등을 비롯해 변희봉, 데본 보스틱, 릴리 콜린스,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윤제문, 최우식, 스티븐 연 등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옥자'는 2017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미국에서 한시적으로 극장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일부 국가에서는 극장 상영을 위한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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