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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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새터민어린이 축구팀에 인조잔디 기부

기사입력 2016.05.09 16: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57) 감독이 인조잔디를 기증하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사재를 출연해 만든 사단법인 '희망나눔 최강희 축구'의 이사장인 최 감독은 오는 10일 서울 은정초등학교에 친환경 인조잔디를 조성한 개관식을 가진다. 

은정초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새터민 자녀들이 재학하는 특성화 학교로 전교생의 30% 학생이 탈북 가정의 자녀들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해 은정초는 양천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방지 및 새터민 자녀들의 안정적인 정착 돕기 일환으로 '은정-YP FC'라는 축구팀을 창단했다. 

이를 안 최 감독은 '최강희 축구(양천구)' 코치진을 파견해 학생들에게 재능기부와 용품 지원의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해에는 이동국, 이재성 등 전북 선수들과 함께 은정-YP FC 축구팀과 재학생을 방문해 격려했고 인조잔디 축구장을 선물한 계기를 마련했다.  



최 감독은 "비영리 법인을 설립하면서 다문화 및 소외계층 자녀들의 장학사업, 축구인재 지원 등 설립 당시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주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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