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가 더블헤더 1차전을 내줬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9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볼티모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8로 패배했다.
전날(7일) 두 팀의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가 되면서 이날 두 팀은 더블헤더를 실시하게 됐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현수는 9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팀이 1-8로 지고 있던 9회초 수비 때 좌익수로 들어간 김현수는 첫 타자 스티븐 보트와 마커스 세미엔 뜬공을 처리하는 등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9회말에는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 좌나단 스쿱과 조이 리카르드의 안타가 나오면서 볼티모어는 2-8로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9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오클랜드의 다섯번째 투수 션 두리틀을 상대했다. 김현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내 8구 째 들어온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그러나 공은 2루수 땅볼이 됐고, 김현수는 1루에서 잡혔다.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추가로 진루하는 것에 만족해야 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페드로 알바레스가 좌전 2루타를 때려내 4-8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마크 트럼보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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