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유한준(kt)가 복귀까지 6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준은 지난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초 수비에서 정근우의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고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결국 유한준은 전민수와 교체됐고, 직원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kt 관계자는 "유한준 선수가 두 차례 정밀 검진을 마쳤다"라며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6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유한준은 타율 3할5푼4리 홈런 4개 타점 12개를 기록하며 kt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kt 타선에 유한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그의 장기간 결장은 향후 순위 다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게 된 유한준의 자리에는 조무근이 콜업됐다. 조무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네 경기 출장해 10이닝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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