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테이스티로드' 김민정과 유라가 위대한 자매의 저력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올리브TV '2016 테이스티로드'에서는 모델 송경아와 디자이너 박승건이 '테로 가이드'로 출연했다.
송경아가 자신만만하게 추천한 음식점은 '이탈리아 가정식 맛집'이었다. 이 곳은 하멜, 스팅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방문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었다. 송경아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지만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이 곳에 노메이크업으로 오기도 했다고.
이날 김민정은 요리에 대한 지식과 맛에 대한 깊은 이해를 드러냈다. 식전빵을 리필한 김민정은 한 입 먹어보더니 "빵 일부러 차갑게 주신 것 같다"며 셰프의 의도를 간파해 놀라움을 샀다.
두 번째 음식점은 타이 정부 공식 인증 마크 '타이 셀렉트'가 있는 타이음식점이었다. 이 음식점을 추천한 이는 디자이너 박승건이었다. '타이 셀렉트'는 맛, 위생관리, 현지인 셰프 유무, 내부 인테리어 등을 만족시켜야 받을 수 있는 마크라고 설명했다.
'마사만 커리'라는 태국 음식을 먹게 된 김민정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맞죠?"라고 말했고 박승건은 "어떻게 알았어"라며 놀랐다. 이어 한입 크게 입에 넣은 김민정은 "이거 너무 맛있어!"라며 귀엽게 말했다. 또 태국 디저트를 먹은 유라는 "삼계탕같다" "약밥같다" "탕수육같다" 등 특이하게 표현했지만 박승건은 "너무 다 맞는 말"이라며 유라의 한국화 능력을 칭찬했다.
두 '위대한 자매'는 먹방 리액션, 위대(胃大)한 식성 뿐만 아니라 '테이스티로드' MC 자리에 걸맞는 맛 표현력과 음식에 대한 이해를 겸비하며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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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