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팀이 연패를 탈출하게 돼 기쁘다."
이진영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진영은 팀이 4-1로 앞선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박정진의 2구 136km/h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t는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이진영은 "우선 팀이 연패를 탈출해 기쁘다"라며 "최고참으로 경기 전 선수들과 더그아웃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 노력했다. 젊은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kt의 젊은 선수들은 이진영에게 타격 조언을 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기술적으로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담당하고 있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경험이 부족하다. 하지만 아직 게임은 많이 남아있고 매 타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자신감있게 타격에 임하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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