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권민중 '플라토노프', 오늘(6일) 개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연극 '플라토노프'가 오늘(6일) 개막한다.
 
2016 안톤체홉 연극 '플라토노프'가 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은석, 권성덕, 김응수, 박정학, 김희라, 구혜령, 김동균, 권민중이 출연하는 '플라토노프'는 1920년 발견된 안톤체홉의 첫 번째 미완성 희곡을 우리 문화 정서에 맞춰 완역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플라토노프'는 일상의 지루함에 빠져 삶의 권태를 느끼는 인물 플라토노프의 인생을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엇갈리는 우리의 인생을 담아낸다. 

안톤체홉은 '플라토노프'를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 따간로그에서 모스크바로 옮기기 전인 16세부터 19세까지 집필했다. 1878년 안톤체홉의 편지에 언급된 작품명 '아비 없는 자식'으로 제목을 유추하고 있다. 제목도 창작일시도 없이 세상에 공개된 '플라토노프'는 이후 러시아 거장들에 의해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김은석이 주인공 플라토노프 역을, 서지유가 플라토노프의 첫사랑 쏘피야가 맡는다. 플라토노프의 아내 싸샤 역은 김희라가, 플라토노프와 사랑을 나누는 젊은 미망인 안나는 권민중이 연기한다.
 
권성덕과 장보규, 김응수는 이바노비취와 쉐르부르크, 빼트린 역에 출연한다. 이 외에도 김동영, 최승일, 박정학, 양창완, 구혜령, 김동균, 정연심, 김현주, 유지원, 박혜경, 손난희, 황세준, 박새롬, 이종찬, 진성웅, 서혜진, 박연주, 신희정, 홍예슬이 캐스팅됐다.

6일부터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5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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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