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헨리 소사(31,LG)가 시즌 2승 째를 앞뒀다.
소사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6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35로 부진했던 소사는 이날 5⅔이닝 1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했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과 민병헌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이후 김재환에게 다시 안타를 맞은 소사는 양의지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오재원과 홍성흔을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허경민의 도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3회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얻어내 주자를 지움과 동시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소사는 민병헌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마지막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회 김재환을 뜬공 처리한 소사는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이 병살타를 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0으로 앞선 5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홍성흔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재호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박건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다. 정수빈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민병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결국 3-3 동점이 됐다. 이후 김재환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타자들이 5회말 한 점을 뽑아내면서 다시 LG가 4-3리드를 잡은 6회. 그러나 소사는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양의지와 오재원을 범타로 막았지만, 홍성흔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2루 위기에서 결국 소사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승현은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소사의 승리 투수 요건도 지켜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