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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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2' 차태현 "견우의 성장 그리려 노력했다"

기사입력 2016.05.04 16:13 / 기사수정 2016.05.04 16: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차태현이 '엽기적인 그녀 2'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2'(감독 조근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근식 감독과 배우 차태현이 참석했다.

차태현은 전작에서 맡았던 견우로 다시 돌아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대리운전을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날 차태현은 "사실 왜 이 작품을 하게 됐는지는 많이들 아실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은 생각을 해왔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견우를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지막까지 크게 좌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기 전까지는 너무 많은 고민과 많은 생각들이 있었는데, 막상 정하고 나서 촬영 할 때는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찍었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견우를 만났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1편부터 2편까지 실제로는 십 몇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실제적으로는 견우라는 인물이 그 사이에서 많은 성장을 했던 것 같아서 취업을 준비하는 보통 분들의 흔히 보 수 있는, 그런 모습을 그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엽기적인 그녀 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를 떠나 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를 그린다. 5월 12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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