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관명기자] 임시완 고아성 이레 주연의 '오빠생각'(감독 이한)이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골든 멀베리(Golden Mulberry) 상을 수상했다.
4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폐막한 제1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오빠생각'이 관객 평점 4.29로 골든 멀베리상을 수상했다. 2위는 평점 4.25를 받은 이호재 감독의 '로봇, 소리'가 차지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는 관객 평점으로만 시상하는 유일한 영화제다. 3위는 일본 오키다 슈이치 감독의 '더 모히칸 컴즈 홈'(평점 4.15)이 차지했다.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에는 '오빠생각'과 '로봇, 소리'를 비롯해 배우 조재현의 연출작인 '나홀로 휴가', 박훈정 감독의 '대호' 등이 초청됐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합창단의 실화를, 이성민 주연의 '로봇, 소리'는 목소리를 기억하는 로봇과 함께 실종된 딸을 찾아나선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el34@xportsnews.com /사진 = '오빠생각' 스틸.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