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장근석이 내기에서 이겼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2회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이 이인좌(전광렬)에게 복수하기 위해 손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귀신은 "육귀신은 쌍육만 잡으면 끝난다. 네 모가지 몇 개라고?"라며 여유를 부렸고, 백대길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재미있게 가보는 게 어때. 쌍삼이 나오면 내가 이기는 거고 쌍삼이 아니면 뭐든간 네 놈이 이기는 거고. 대신 내가 이기면 저치들 목숨 다 내 거야"라며 제안했다.
육귀신은 "배짱 하나는 조선 제일이네"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육귀신의 주사위는 쌍삼이 나왔고, 백대길은 내기에서 승리해 백성들의 목숨을 구했다. 계설임(김가은)은 백대길 덕분에 아버지를 죽인 육귀신에게 복수했다.
또 연잉군은 백대길을 찾아갔고, 계설임(김가은)은 "누구?"라며 반말했다. 연잉군은 "어째 네 주변에 있는 자들은 예의범절이 없느냐"라며 쏘아붙였다. 백대길은 "내가 너보다 나이 많거든"이라며 발끈했고, 연잉군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 벗인데"라며 말했다.
특히 연잉군은 백대길에게 골사(김병춘)를 만날 것이냐고 물었고, "금난전권을 폐지하고 이인좌의 자금줄을 끊는 게 내 목적이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백대길과 연잉군은 이인좌를 무너뜨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후 백대길은 월향각에 침입했고, 우연히 연화(홍아름)와 맞닥뜨렸다. 연화는 황구어멈(전수진)으로부터 백대길을 숨겨줬고, 백대길은 "내가 구해줄 테니 여기서 같이 나가지"라며 설득했다.
연화는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 거냐"라며 화를 냈고, 백대길은 "골사가 애지중지하는 딸. 보통이 아니네. 발소리만으로 사람 간파하는 거 보니"라며 정체를 추측했다. 그제야 연화는 "누구신지 모르오나 오해가 있는 듯합니다. 저는 이 월향각에 볼모로 잡혀있는 게 아닙니다"라며 예를 갖췄다. 앞서 이인좌(전광렬)이 "아비가 죽는 걸 바라지 않는다면 얌전히 있어야 할 게야"라며 연화를 협박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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