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28
연예

손호영,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남자 주인공 낙점

기사입력 2016.05.03 16: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손호영이 뮤지컬 '페스트'에 출연한다.

3일 소속사에 따르면 손호영은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함께 한다. 김다현, 박은석,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의 정민, 배우 황석정 등이 출연한다.

손호영은 김다현, 박은석과 함께 남자 주인공인 의사 리유 역으로 캐스팅됐다.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정의로운 의사 리유로 분하여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손호영은 god의 보컬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을 꾀한 뒤 '페임', '올슉업', '고래고래' 등에서 활약했다. 이번 '페스트'에서 서태지 음악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된다.

손호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책임 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 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두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는 "출연을 흔쾌히 결정해주고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줄 많은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성원해주시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페스트'는 10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7월 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