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 2'에 대해 대중이 갖고 있는 편견에 대해 설명했다.
3일 방송된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배우 차태현이 출연했다.
12일 개봉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차태현은 작품을 설명하며 "전지현 씨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 이 작품을 하는 것이 맞나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그것 때문에) 욕도 많이 먹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보다 제게 중요했던 것은 정말 오랜만에 견우를 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더 늙기 전에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견우는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너무 슬프더라. 그래서 늙기 전에 여기서 한번은 하고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이게 나의 너무 큰 욕심이면 안 좋을텐데'라는 마음도 들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또 차태현은 "많은 분들이 '너무 중국을 노린다'는 얘기를 하시더라. 아직 개봉은 안했지만, 영화에는 한국 내용이 주가 된다. 신혼기를 보여주는 만큼 빅토리아가 그 나라의 복장을 입고 말을 하면서 잔재미를 주는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다. (발로) 때리고 하는 것은 여전하다"고 설명을 이었다.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 등이 출연하는 '엽기적인 그녀 2'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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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