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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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대세' 트와이스·세븐틴, 첫 1위를 향해 달려라

기사입력 2016.05.03 09:2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데뷔 후 첫 1위가 목전이다. 데뷔 6개월차 트와이스와 데뷔 1년을 막 넘긴 세븐틴이 역대급 화제성을 등에 업고 새로운 대세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지난 해 걸그룹 루키로 자리매김한 두 팀은 지난 달 25일 0시 나란히 신곡을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로 합을 맞췄던 블랙아이드필승의 곡 'CHEER UP', 세븐틴은 '자체제작돌'다운 자작곡 '예쁘다'를 타이틀곡으로 꺼내들었다.
 
대개의 걸그룹과 보이그룹은 음원차트와 음반차트에서 극명한 대립 보인다. 팬덤보다 대중성이 기반된 걸그룹은 접근성이 좋은 음원차트에서, 팬덤이 센 보이그룹은 음반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기 마련. 하지만 트와이스와 세븐틴은 다르다. 음원과 음반에서 고루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트와이스의 '치어 업'은 연일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디킴, 방탄소년단, '태양의 후예' OST 공세에도 좀처럼 기세 꺾이지 않는다. 세븐틴도 마찬가지. 보이그룹 평균 음원 순위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음반 판매량도 상당하다. 트와이스는 2016년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세븐틴은 초동 판매량 8만장을 돌파하며 한터차트 4월 마지막주 정상에 올랐다.
 
때문에 두 팀의 음악방송 1위 등극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어느 팀이든, 데뷔 후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는만큼 상당한 신경전 예상된다. 3일 SBS MTV '더쇼'와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1위 후보에 두 팀의 이름이 오를 가능성은 100%. 2015년 태어난 꼬꼬마 루키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MBC뮤직 '쇼챔피언'의 경우, 트와이스가 출연하지 않기 때문에 세븐틴의 1위는 거의 확실시된다.
 
아이돌 포화상태인 현 가요계에서, 아이돌 그룹이 인지도를 쌓고 팬덤을 늘려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시간은 수 년이 걸린다. 때문에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와이스와 세븐틴의 저력은 대단할 수 밖에 없다. 데뷔 후 첫 1위를 향해 달리는 두 팀이 이번 주 트로피를 품에 안고 웃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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