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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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감독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예상 못했다"

기사입력 2016.05.02 11:27 / 기사수정 2016.05.02 11: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아가씨'를 만든 박찬욱 감독은 이 자리에서 "솔직히 말해 경쟁부문에 초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예술영화들이 모이는 영화제에 어울릴까 싶을 만큼 명쾌한 영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피엔딩이고, 모호한 구석이 없는 후련한 영화이기 때문에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가게 됐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어떻게 봐줄지 참 궁금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6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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