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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결' 육성재♥조이,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운 어린愛

기사입력 2016.05.01 06:35 / 기사수정 2016.05.01 02: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4' 육성재와 조이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첫 방송, 어쩐지 두 사람이 더 애틋해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비투비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는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조이의 모교를 찾은 두 사람은 실제 고등학생 커플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후배를 만난 조이는 "내 남자친구야"라고 육성재를 소개하고 '예뻐졌어요'라는 말에는 "사랑하면 예뻐져"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농구코트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농구를 잘했다"며 질투유발작전을 펼쳤다. 육성재는 "전혀(질투하지 않는다)"면서도 팔짱을 끼고 투덜거렸다. 애꿎은 농구공에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

놀이공원에서는 함께 놀이기구를 탔다. 육성재는 무서워하는 조이를 위해 손을 꼭 잡아줬다. 허공에 뜬 육성재는 조이에게 "소원 말해봐"라고 했는데 조이는 갑작스레 사랑고백을 했다. 인터뷰에서 조이는 "극한 상황에서 제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놀이공원 데이트에 관람차가 빠질 수 없다. 대관람차를 탄 두 사람은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에헴'하며 헛기침을 하는가 하면 경치이야기만 늘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깊어지는 감정을 확인했다.

지난 26일에 MBC는 육성재와 조이가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하차 소식이 전해지고 난 뒤 첫 방송, 두 사람은 더 애틋해 보였다. 조이는 "신기하게 감정이 변하지 않는다"고 했고 육성재도 "매력이 있으니까 (너도) 그렇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차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두 사람과 시청자의 이별이 가까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장 오래된 커플이자 가장 어린 커플이기에 시청자들도 쀼커플을 보는 마음이 남다르다. 역설적으로 쀼 커플의 풋풋하면서도 장난스러운 '어린 사랑'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은 더 커졌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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