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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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욱씨남정기' 이요원X윤상현, 싸울 준비 됐다

기사입력 2016.05.01 06:30 / 기사수정 2016.05.01 01: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욱씨남정기' 이요원과 윤상현은 회사를 지켜낼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욱씨남정기' 14회에서는 회사를 박차고 나간 옥다정(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을 믿지 못하는 조동규(유재명) 대표에게 사직서를 날린 옥다정. 이지상(연정훈)의 계략을 파악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조동규는 이 역시 쇼라며 믿지 않았고, 남정기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는 조동규의 뺨을 때렸다. 이지상은 조동규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남정기(윤상현)를 본부장 권한 대행 자리에 앉혔다.

한영미(김선영)는 다른 직원들에게 이지상이 러블리를 공중분해 시킬 거라는 옥다정의 생각을 알렸다. 인센티브, 권한 대행 등이 회유책이란 것을 간파한 직원들. 남정기는 인센티브를 반납하면서 옥다정을 데려오겠단 의지를 밝혔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지윤호(송재희)에게 남정기에게 러블리가 우회상장을 위해 사드리려는 세븐바이오에 대한 정보를 넘겼다. 이지상은 처음부터 러블리를 황금화학에 넘길 계획이었다는 것. 이지상은 이를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남정기에게 "맞다. 큰돈을 벌 수 있다. 최소한 10배 이상은 보장한다"라며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주식 위임장이 손에 들어오고, 대기업 직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은 흔들렸다. 조동규 역시 모든 사실을 알았지만 손써볼 도리가 없었다. 남정기는 고민에 빠졌다.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돈을 어떻게 마다할 수 있을지,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단 생각이 틀린 건지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남정기는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바보도 어딘가에 있다'라며 '인수합병 결사반대' 시위에 나섰다. 남정기는 "창립멤버 자존심이 있다. 게다가 당장 내 손에 떨어지는 돈도 아니지 않냐. 실체 없는 청사진일 뿐이다"라며 "고용승계? 어떻게 믿냐. 결정적으로 김상무란 인간 밑에서 일하기 싫다"라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양팀장(양주호)은 "사측에서 밀어붙이면 끝이다"라고 비웃었지만, 남정기는 "질 때 지더라도 끝까지 싸울 거다"라며 인수합병 반대 서명을 받으러 다녔다. 위임장을 내려던 박현우(권현상)도, 다른 직원들도 이에 동참했다. 이 모습에 이지상은 남정기를 돈으로 매수하려 했지만, 남정기는 제안을 뿌리쳤다.

이후 조동규는 옥다정을 찾아가 사과하며 회사로 다시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직원들과 남정기 역시 마찬가지. 남정기는 최악의 상황에 제일 싫어하는 일을 한다는 옥다정에게 "자기 학대다. 제일 좋아하는 걸 찾아봐라"라고 조언했다. 그 말에 옥다정은 바이올린, 그림 등을 하며 취미를 찾아다녔지만, 모든 게 재미없었다.

결국 옥다정은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그리고 조동규에게 "사장님, 싸울 준비 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러블리란 이름으로 똘똘 뭉친 직원들과 옥다정. 이들은 돈보다 값진 무언가가 있다는 걸 증명해내고 회사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이들이 이지상에게 날릴 통쾌한 한 방이 기대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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