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민성욱이 남경읍의 유언장 사본을 김성령에게 넘겼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17회에서는 서지훈(민성욱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훈은 마약을 한 뒤 여자를 죽였다. 서지훈은 이로준(김범)의 아버지 이범진(남경읍)이 죽기 전 쓴 유언장을 갖고 있는 인물. 서지훈은 박준영(이철민)에게 유언장과 함께 '내가 사람을 죽인 거 같아요. 도와주십쇼'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박준영은 서지훈을 죽이기 위해 사람을 보냈고, 서지훈은 맨발로 도망쳤다.
특히 서지훈은 유언장 사본을 들고 이로준(김범)을 찾아갔다. 서지훈은 "죄송합니다. 진작 알려드렸어야 되는데. 박 이사가 협박을 하는 바람에"라며 유언장의 존재를 알렸다. 이로준은 "유언장 가지고 있어요?"라며 물었고, 서지훈은 "박 이사가 가지고 갔습니다. 대신 찍어둔 사진 있습니다. 박 이사랑 저 밖에 모릅니다"라며 유언장 사본을 건넸다.
이로준은 서지훈을 감금시켰고, 유언장 사본을 불태웠다. 이로준은 박준영을 만났고, 박준영은 "숨긴 건 나지만 회장님 보낸 건 너잖아. 김 박사가 왜 미국으로 연수 갔는지 아냐. 네가 그런 걸 봤기 때문이야. 네가 저지른 일 때문에 내가 뒤처리 한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아냐. 뭘 모른 척하고 있어. 다 알고 있었잖아"라며 독설했다. 과거 이로준이 이범진을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대목.
또 서지훈은 우여곡절 끝에 탈출했고,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고윤정(김성령)은 강력1팀 팀원들을 데리고 서지훈을 체포하러 갔다. 서지훈은 이로준 수하 남성들에게 쫓기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강력1팀 팀원들은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서지훈은 죽음을 앞두고 고윤정에게 이범진(남경읍)의 유언장 사본을 넘겨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신여옥(손담비)이 피해자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를 살해용의자로 지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고윤정이 이범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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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