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에릭남과 솔라의 어색하지만 상큼한 로맨스가 무르익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레드벨벳 조이와 비투비 육성재가 교복데이트에 나섰고 에릭남과 마마무 솔라는 벚꽃 데이트를 했다. 또 피에스타 차오루와 조세호는 중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겼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에릭남의 단짝 친구인 에프엑스 엠버가 출연했다. 에릭남은 솔라 앞에서 어눌한 한국어를 선보였는데, 이를 본 엠버는 "평소에 저렇게 못하지 않는다. 못하는 척 한다"고 폭로했다.
벚꽃 구경에 나선 에릭남과 솔라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카페의 테라스에 앉을 때 솔라를 그늘에 앉혔고, 솔라가 입을 닦을 때는 솔라를 위해 몸으로 가려주는 매너를 보였다. 또 솔라에게 팔꿈치 보호대를 해주며 "너무 마른거 아니냐"고 말했다. 솔라는 "보호받는 느낌? 뭔가 멋있었다"며 설렘을 고백했다.
조이와 육성재는 교복을 입고 조이의 모교를 찾았다. 농구코트에 온 조이는 좋아했던 사람이 농구를 잘 했다며 육성재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육성재는 "슛을 성공시키면 너를 좋아하는 것"이라며 호언장담하며 농구공을 던졌고 공은 그물로 빨려들어갔다. 육성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 놀이공원을 찾은 두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조이가 무서워하자 육성재는 손을 꼭 잡아줬고 조이는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또 관람차에 둘만 있자 더욱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교복을 입은 조이와 육성재는 더욱 풋풋해 보였다.
차오루와 조세호는 중국 천문산을 찾아 케이블카를 탔다. 차오루는 "처음 왔다. 오빠랑 처음 와서 좋다"며 조세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천문산에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돼있는 '유리잔도'가 관광 명소였다. 바닥을 보며 "재밌다"고 말하며 평화로운 차오루와 달리 조세호는 공포감에 알 수 없는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은 천문동 뛰어가기 내기를 했고 차오루가 이겼다. 차오루는 소원으로 업어달라고 부탁했고 조세호는 차오루를 업고 내려왔다. 조세호는 "심쿵했다"고 한 반면 차오루는 "푹신푹신했다"며 조세호에게 업힌 느낌을 설명했다.
야시장을 찾은 두 사람은 '먹방'을 시작했다. 하지만 차오루는 조세호의 '조각미남'을 소원으로 빌었기 때문에 양꼬치를 더 먹으려는 조세호와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조세호의 계속된 애원에 차오루는 두 손을 들었다. "너무 귀여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세호의 다이어트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차오루와 조세호가 중국식 결혼식을 한다. 에릭남과 솔라는 한강 데이트를 즐긴다. 쀼커플의 '음악중심'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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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