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류현진(29)이 나흘 만에 불펜 피칭을 추가로 실시한다.
미국 'CBS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의 J.P.훈스터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1일 불펜 피칭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에 들어가면서 개막전을 부상자명단(DL)에서 맞이했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 단계를 오가던 그는 지난 4월 중순 사타구니 통증까지 겹치면서 추가 피칭 훈련을 실시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7일 불펜에서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다시 복귀에 박차를 가했고, 나흘 만에 추가로 불펜 피칭을 실시하면서 순조롭게 재활 단계를 밟아갔다. 이번 불펜 피칭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라이브 피칭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복귀 시점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류현진은 오는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사타구니 통증으로 훈련 스케쥴에 차질이 생겼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5월 복귀에 대해 "현재의 재활 시간표에 따르면 5월 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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