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딴따라' 지성이 강민혁 성추행 사건의 진범을 알게 됐다.
2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4회에서는 하늘(강민혁 분) 성추행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린(혜리)은 음악중단을 선언한 하늘을 설득하려 온 신석호에게 자신이 KTOP을 찾아갔던 이유를 밝혔다. 하늘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위증한 지영(윤서)을 KTOP에서 봤다는 것. 이어 그린은 하늘의 성추행 사건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늘은 밤 중에 물건을 찾으러 자신과 지영의 아지트에 갔다. 지영은 어떤 남자 때문에 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때 누군가 하늘이 머릴 때려서 그대로 기절했다. 하지만 하늘이 정신을 차렸을 땐 경찰이 와 있는 상황이었다. 하늘은 그렇게 성추행 누명을 썼다.
이를 모두 들은 신석호는 이지영의 정체에 대해 캐묻고 다녔다. 이지영은 KTOP에서 데뷔 준비 중인 그룹 트윙클의 멤버였다. 원래 5인조였던 트윙클은 이지영이 들어와 6인조가 되었고, 8년 동안 연습을 했던 루나(도희) 파트를 나눠서 하게 됐다. 이에 화가 난 루나는 회사를 나갔다고.
이를 들은 신석호는 "김주한(허준석)이 계약을 해지해줬다고? 돼지국밥을 들이면서 8년 동안 준비했던 애를 버렸다고?"라며 무언가 이상하단 걸 느꼈다. 이에 신석호는 루나에게 연락해 "뭐 찍힌 거 있냐"라고 물었지만, 루나는 "김주한 이사가 그 기집애한테 찍힌 게 있겠죠"라고 말했다. 트윙클 데뷔 무대는 바로 다음날이었다.
신석호는 트윙클 멤버들을 찾아가 이지영에게 "무슨 딜로 루나 대신 이 자리 섰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파헤치기 전에 기회를 주는 거야"라며 진실을 얘기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지영은 얼굴을 싹 바꾸며 "상처 없는 전쟁이 어디 있냐. 누가 이기는 건진 싸워봐야 아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그때 김주한이 나타났다. 신석호는 김주한에게 "왜 그랬어? 왜 조하늘이 희생양이야. 왜 그랬어. 조하늘한테"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김주한은 "머리가 나빠서 답을 못 찾겠다"라고 돌아섰지만, 신석호는 "나 냄새 맡았다. 물리기 전에 불어"라고 경고했다.
이후 하늘은 TV에서 이지영의 데뷔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린은 "노래 해. 너 억울하게 만든 이지영은 저기 위에 있어"라고 말했지만, 하늘은 "다쳐. 내가 노래하면 내가 다치고 석호 형이 다쳐. 그걸 내가 어떻게 하니"라고 울부짖었다.
이를 들은 그린은 "나 이제 독립해야겠다. 고아된 날 아저씨, 아줌마, 니네 엄마, 아빠가 품어주셨어. 난 날 지켜주신 것처럼 널 지켜주는 거, 그거밖에 나한텐 의미있는 일이 없어. 근데 넌 숨어살겠다고 하고, 그럼 내가 이 집에 있을 이유가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하늘은 그린을 안으며 다시 노래하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김주한은 신석호를 불러 하늘에게 누명 씌운 사람이 곧 들어온다고 말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신석호가 키우던 지누(안효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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