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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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나홍진 감독 "쿠니무라 준, 韓 영화에 굉장한 호기심"

기사입력 2016.04.27 21: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나홍진 감독이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곡성'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곽도원, 천우희와 나홍진 감독이 출연했다.

나홍진 감독은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에 대해 "저분 되게 좋아하는 배우였다"며 "'킬빌'에도 출연했고 여러 영화에 많이 나왔다. 그래서 책을 보내드렸고 승낙해주셔서 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며 "이 분께서 한국 영화에 대한 굉장한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일본의 영화하는 분들이 식사를 하거나 술을 하면 늘상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더라. 그래서 관심을 가진 터에 제안을 하니 감사하게도 승낙을 하게 해줬다.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동료들에게 다시는 한국 영화를 하지 말라고 조언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은 오는 5월 12일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무비토크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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