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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3승+김강민 결승포' SK, 두산 꺾고 시리즈 균형

기사입력 2016.04.27 21:30 / 기사수정 2016.04.27 21:3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를 균형에 맞췄다.

SK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박종훈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팀 타선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주중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 팀 두산은 허준혁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오재일(1루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김동한(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원정 팀 SK는 김성현(유격수)-이명기(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최승준(1루수)-최정민(2루수)-유서준(지명타자)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로는 박종훈이 등판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는 4회까지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SK의 선발 투수 박종훈은 1피안타, 1사구만을 내주는 호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허준혁 역시 2피안타를 내줬지만, 4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투수전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SK는 선두 타자로 나선 김강민이 허준혁의 6구 122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SK는 두산에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두산은 5회말 김재환과 김동한의 연속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을 엮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위기를 극복한 SK는 6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SK는 2사 이후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정의윤이 허준혁을 공략해 좌익수 옆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2-0.

7회초 SK는 선두 타자 김강민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이후 최승준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김강민의 3루 진루를 이끌었다. 결국 1사 3루에서 최정민이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쳐낸 SK는 3-0으로 앞서갔다.

SK는 9회말 두산에게 1실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후반 박민호(⅔이닝 무실점)-신재웅(⅓이닝 무실점)-박정배(1⅓이닝 1실점)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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